코로나블루 집중 치유 나서
상담·스트레스 관리 시행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은 코로나 블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충북도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지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블루(Corona Blue)는 코로나19와 우울증을 뜻하는 블루의 합친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은 학교를 원활하게 가지 못하고 평소와 다른 생활주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느끼며 장기간 가정생활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이 생겨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같은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겐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청소년진흥원은 '청소년 코로나블루 집중 치유기간'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코로나블루 관련 심리검사, 개인상담, 청소년 및 부모집단상담 및 스트레스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블루 심리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을 받아들이고 다양한 맞춤형 연계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전화(☏1388)로 접수하면 된다. 

김동환 진흥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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