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초신선라거 신제품 출시
생맥주 연상시키는 톡 쏘는 청량감
실용적 가격·잡기 편한 슬릭디자인

▲ 모델들이 롯데칠성음료가 새로 출시한 클라우드 생드래프트를 선보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클라우드'가 소비자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국내 프리미엄 맥주시장에 자리잡은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살린 신제품 ‘클라우드 생드래프트’를 출시했다. 

이로써 롯데칠성음료는 국산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와 레귤러 맥주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클라우드 생드래프트는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100% '올 몰트(All Malt)'를 사용해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정통성을 유지하며, 시판 중인 국산 맥주보다 낮은 출고가(500㎖ 병 1047원)를 책정해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한 제품이다.

또 주 52시간제 정착 등으로 혼술과 홈술이 하나의 음주문화로 정착돼가는 가운데 기존 캔 패키지와 달리 한 손에 잡기 편한한 슬릭(Sleek) 캔을 도입,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맛…원료와 공법
클라우드는 롯데칠성음료가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

맥주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

롯데칠성음료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 품질의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드는 이 좋은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력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초신선라거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역시 100% 맥아만을 사용한 올몰트 맥주다.
기존 클라우드의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탄산감을 더해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 출고가는 국내에서 시판 중인 주요 국산 맥주보다 낮은 1047원(500㎖ 병 기준)이다. 또 기존 스터비캔보다 그립감이 좋고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슬릭캔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홈술·혼술족을 겨냥한 가정시장 공략에도 힘쓸 계획이다.

◇차별화된 마케팅과 광고
클라우드는 출시와 동시에 남성 모델 일색인 맥주 광고시장에서 여성 모델을 내세운 차별화된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간 몇몇 브랜드에서 여성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긴 했지만 클라우드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는 드물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는 그간 출시해 온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인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20대의 젊은 모델을 내세우거나, 맥주의 주요 타겟에게 어필하는 30~40대 중년 남성을 모델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전략이 국내 맥주시장에서 불문율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진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 전지현, 2대 모델 설현, 3대 모델 김혜수·김태리, 4대 모델 전지현을 내세움으로써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아울러 20~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여성 고객에게까지 어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초신선라거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의 1호 모델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 역을 맡았던 배우 박서준이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호쾌하고 시원한 이미지가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의 특징인 신선함, 청량함을 잘 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 마케팅 강화
클라우드는 출시 이후부터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특장점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매년 여름 해운대 등 대표적 피서지와 도심 속 주요 호텔에서 풀파티를 열어 제품 특징을 살린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한 브랜드존을 운영하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영화 상영이나 재즈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파티, 클라우드 생맥주를 더욱 맛있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며 다양한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는 코로나 19로 인해 늘어난 혼술ㆍ홈술족을 위해 휴대가 쉬운 용기를 채택하고, 다른 국산 맥주보다 출고가를 낮게 책정해 보다 저렴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고객의 많은 성원으로 프리미엄 맥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