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STX건설이 18일 대구지사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STX건설은 이날 대구 수성구 아뜰리에르블루웨딩에서 이현우 STX건설 대표이사, 지역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지사 사무실은 동구 동부로 삼환나우빌 상가에 마련된다.

STX건설이 대구지역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현창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대구 중구 남산동 행복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 중구 남산동 2116-19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19층, 총 154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STX건설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주택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도용 대구지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혁신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건설은 지난해 충청지사에 이어 올해 부산지사, 제주지사, 이번에 대구지사까지 전국 지사를 교두보로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규택 STX건설 회장은 "대구지사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전국 지사가 지역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역과 손잡고 발전하는 '성장인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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