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지역중소벤처기업청
여성경영인·e-커머스 업체와
언택트 산업 분야 간담회 개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19일 오후 이지텍(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여성 중소벤처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e-커머스 업계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판로 모색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장, 여성경영인 2명, e-커머스 업계 대표, 대전·세종중기청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대전·세종중기청이 주관했던 지난달 7일 e-커머스 업계 현장간담회와 같은달 28일 여성벤처기업과 기업지원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다.

현재 지역 여성기업들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경제 환경 및 소비패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어(인력 및 자금부족)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최근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언택트(Un-tact) 산업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발판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가성비 뛰어난 제품의 발굴·수급이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라며 "e-커머스 업계와 대전·세종 지역 우수 업체(또는 제품) 연계에 뜻을 같이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세종중기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업계 간 니즈(needs)가 부합되는 측면을 파악하고 이번 판로 간담회를 추진했다.

여성기업인들은 "SNS를 바탕으로 하는 e-커머스 방식에 대해 효과적인 경영 도입 방법을 몰라 고민이었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 쉬운 접근 방식과 트렌드를 확실히 알게 됐다"며 e-커머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환철 대전·세종중기청장은 "비대면 산업은 최근 경제의 지속적인 트렌드였고 특히 요즈음 영향력이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여성기업들이 e-커머스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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