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긴급보육 진행

[옥천=이능희기자]충북 옥천군이 지역 어린이집 20곳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에 다음 달 5일까지 휴원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근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청정 옥천’ 사수와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휴원 명령을 어린이집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즉시 통보했다.

휴원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 또는 단축할 계획이다.

군은 휴원 기간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해당 어린이집 내에 보육교사 당번제 실시 등 긴급보육을 진행한다.

대전지역에 사는 보육 교직원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 출근을 자제하도록 했다.

휴원 기간 어린이집 자체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어린이집 방역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인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와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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