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1·2실 피서공간 조성…문화와 피서 한꺼번에

▲ 여름 무더위 쉼터로 새단장한 충주박물관 내부 모습.

 충북 충주박물관이 민속1ㆍ2실을 여름 쉼터 휴게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물관은 1관 지하 민속1실을 충주의 옛 생활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목계나루 문화와 마수리농요, 물레와 베틀, 조선시대 평민들의 생활 모습이 그려진 병풍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민속2실은 조선시대 전통 복식과 개다리 모양의 충주소반, 옛 지폐와 동전류, 투전, 골패 등을 전시하고, 곳곳에 관람객이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피서공간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중앙탑, 우륵, 택견 등 5개 콘텐츠로 박물관 1ㆍ2관 전체를 체험존으로 꾸밀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시물을 더욱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 오는 12월 개장한다.

 석미경 박물관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원하게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쾌적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문화와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 또다른 박물관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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