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행정 최고 2년 연속 수상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수가 일제잔재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통해 2년 연속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을 받았다.

김석환 군수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행정효율성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군 민관협력과 행정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 군수는 이날 대한민국의병도시 홍성군 일제잔재해소를 위한 '민관협업을 통한 백년대계 청사이전'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며 거버넌스 행정 추진방법과 성과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일제 강점기에 홍주의 맥을 끊고자 홍주동헌 앞을 가로질러 건립한 郡청사를 이전하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공모제와 주민주도 평가방식 도출, 선관위를 통한 온라인 및 군민투표로 후보지를 선정하며 잡음 없이 청사를 이전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파트너십 상승과 정책참여 역량 및 자율적 토론문화 정착, 군정에 대한 신뢰도 상승, 군민의 정책참여기회 확대와 계층 및 지역갈등 해소 등 거버넌스 행정의 성과를 알렸다.

앞으로 청사건립 추진도 민관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고 민 주도적으로 청사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홍성군의 민관 수평적 파트너십 거버넌스 행정추진에 한발 더 나아갈 것이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정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을 하나로 묶는 지역거버넌스 '홍성통'을 운영해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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