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 학당' 촬영지 덩달아 화제

▲ (사진=ⓒTV조선)

배우 전광렬이 20년 전 대사를 그대로 재연해 F4의 감동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전광렬이 출연해 20년 전 드라마 대본을 완벽 암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찬또배기’ 이찬원은 전광렬에 대해 “선배님은 TBC 최후 공채로 데뷔했다. 데뷔 41년차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다 흥행했다. 우리가 아는 드라마로 ‘허준’ ‘장희빈’ ‘제빵왕 김탁구’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전광렬은 “주몽, 청춘의 덫”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TV조선)

이찬원은 “대한민국 대표 NG 없는 배우시다. 남들이 7시간씩 주무실 때 한 두시간씩 자면서 대본을 달달 외운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붐은 재연을 요청했고 전광렬을 주저 않고 무대 가운데로 나섰다.

 

전광렬은 “제가 허준을 할 때 위암을 발견하는 장면이 있다”라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이어 1999년도에 방영된 드라마 ‘허준’의 명대사를 읊기 시작했다. 전광렬은 옛 단어들이 가득한 대사를 NG없이 그대로 뱉어냈다.

 

전광렬 눈에는 눈물이 가득, 당시 감정을 그대로 살려내 F4의 기립 박수와 90도 인사를 받았다.

 

연기를 접한 임영웅은 “목에서부터 빨개지시는데 진짜 감동했다”고 존경심을 표했고 영탁은 “집중력과 몰입도에서 완전히 압도 당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뽕숭아 학당 촬영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해당 촬영지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로 알려졌다. 현재 폐교가 된 학교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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