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 영화감독 위원장 재위촉
계획 수립·콘텐츠 개발 등 역할

▲ 25일 열린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촉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가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집행위원회 조직을 새롭게 갖추고 행사 준비에 나선다.

충북문화재단은 25일 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 맡았던 이두용 영화감독이 재위촉됐다.

재단에 따르면 신임 위원은 영화·문화계에서 폭 넓게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다.

조동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부회장, 조창희 한국문화예술경영연구원장, 안태근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 회장, 정성일 영화평론가, 장철수 영화감독, 박효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주지부장, 김용철 SBS 부장, 김동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이다.

지난해 영화제를 이끌었던 청주대학교 김경식교수, 극동대 이창세 교수, '브루스 칸'으로 유명한 액션배우이자 무예감독인 김우석 감독, 대한사바테연맹 김은섭 대표는 재위촉됐다.

집행위는 앞으로 1년 간 무예액션영화제의 기본 계획 수립부터 콘텐츠 개발, 세부 프로그램 연출까지 영화제 운영 전반을 이끌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이시종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충북지사)은 "전통무예진흥법 개정과 국내 유일의 무예 전용 경기장 건립 등 충주는 명실상부 무예의 도시"라며 "더불어 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최로 무예콘텐츠의 도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세계 최초로 무예·액션이 주제인 장르 영화제를 표방한다.

2회 행사는 오는 10월 22~26일 충주세계무술공원 및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도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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