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는 올 들어 지난 24일 현재 총 95명의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를 적발해 약 1억2000만원을 반환조치 하고 7명을 형사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산고용센터에 지난 3~5월 실업급여를 신규신청한 근로자는 1782명이다. 

이는 지난해(1423명) 보다 증가했으며 부정수급 적발 건수도 늘었다.

이는 지난해 서산출장소 개소 이후 하반기에 적발된 68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실제 충남 서산시에 거주하는 A모씨는 지난 4월 실업급여 수급기간 동안 건설현장에서 4일을 일용근로를 하면서 신고하지 않아 부정수급 처분과 함께 해당기간 실업급여 등 총 168만3000원을 반환 했다. 
이태우 서산출장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폭증으로 부정수급 적발에는 상대적으로 행정력이 소홀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오산"이라며 "고용보험 부정수급은 4대 사회보험, 국세청 전산자료, 제보 등 다양한 경로로 반드시 적발되는 범죄행위이니 부정수급으로 적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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