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제288회 임시회서 ‘선출’, 전반기에 이어 민주당 '독식'

▲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원(왼쪽), 오시백 의원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의회는 다음달 3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도내에서 의원 구성수가 가장 작은 군 의회 의원은 모두 7명으로 더불어민주당 4명, 미래통합당 3명으로 교황선출 방식으로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군 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맡아 원활한 집행부 견제와 코로나19 대응,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3선에 장영갑 의원(단양 가)이 의장을 부의장에는 초선에 오시백(단양 나) 의원이 맡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는 30일 이후삼 지역위원장과 모임을 갖고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형식에 불과할 뿐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독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기 의회는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의장을 강영숙 의원이 부의장을 차지했다.

의원 구성 수에서 밀린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주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부의장 자리를 강력히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조성룡 의원은 “민주당이 의원수가 많다는 단순한 논리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단을 싹쓸이 한다면 원활한 의정활동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내 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다른 시·군의회도 부의장 자리는 통합당에 양보하는 소통과 협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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