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전환 출범식 개최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 전환 출범식을 열었다.

앞서 시는 14개 전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이 자리에는 김홍장 시장, 김기재 시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오수권 주민자치회 협의회장,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자치과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회장 위촉장 수여,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안내, 출범식 퍼포먼스, 주민자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는 김 시장, 오 협의회장, 하 과장이 나서 일반 시민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의견과 궁금증에 대해 답하며 소통했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14개 전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이뤄낸 시는 지난 2015년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주민참여 활성화와 주민 숙의과정 정착을 위해 '당진형 주민자치'의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에는 14개 읍·면·동 전 지역에서 주민총회를 열었고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주민자치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자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해 왔다.

김 시장은 "당진시 주민자치회는 당진형 주민자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올린 자치 역량과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높이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당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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