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대난지도, 소난지도, 대조도 거주 어르신 대상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섬 주민을 대상으로 여객선·도선 운임 무료화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시행에 이은 조치다.

섬과 육지 간 지리적 공간에 의해 차별 받지 않는 균등한 교통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도서 지역 노인들의 해상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 섬은 대난지도, 소난지도, 대조도다.

이곳에 거주하는 55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별도의 카드 발급 등 없이 신분증 확인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이동권에 제약을 받아 온 도서지역 어르신들이 이제라도 교통비 부담 없이 병원 진료와 여가 생활 등을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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