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주민의 건강 증진, 비만 예방 등을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걷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민의 걷기 운동 실천율이 충남 최하위인 19.2%로 나타남에 따른 조치다.
 

　군은 이달 초부터 충남도체육회와 연계한 모바일 걷기 앱 '걷쥬'에 군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 후 함께 걷쥬 사업을 마련했다.
 

　특정 지점을 걸으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비콘을 부여의 걷기 좋은 길인 부소산, 서동공원, 구드래 둑방길 3곳에 설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한 달 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폰에 걷쥬 설치 후 회원 가입을 하고 부여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의 부여군민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또 매달 걷기 왕 선정, 스탬프 투어, 매일만보 걷쥬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한다.
 

　별도로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 또는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 이상인 군민을 위해서는 어플 내 식사 및 운동기록 등을 활용, 걷기운동 및 맞춤형 영양교육 등 스마트 비만탈출 사업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즐거운 걷기 실천을 위해 다양한 챌린지 및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부여군 공식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걷기 운동을 실천, 만성질환 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은 물론 최고의 운동인 걷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유장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