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기획공연 '아시아 음악회'를 연다.
 

 지난해부터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악과 우리 국악관현악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아시아 음악회'는 아시아 각국 전통악기 특유의 음색을 국악관현악 선율에 실어 아름다운 하나의 하모니로 화합해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연장 임시 휴관에 따라 유튜브와 네이버 TV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공식 채널, 유튜브 KBS대전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용탁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로 협연 뿐 아니라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 20명의 외국인 연주자가 자국의 전통악기로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각 국 전통악기 특유의 음색을 선보인다.
 

 피리 이종대, 대금 김방현, 해금 홍옥미 세 명의 명인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서정미 부수석 단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이 선보이는 곡은 대풍류 가락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대풍류 협주곡 '신 대풍류'이다. 전통악곡인 대풍류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이뤄진 풍류음악이다.
 

 서정미 협연자가 들려줄 대금협주곡 '영원'은 한국전통음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의 선율을 바탕으로 토마스 오스본이 작곡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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