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한 응급처치로 산모와 신생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진천소방서 이재성(왼쪽부터), 염달선, 손민정 대원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나자마자 심정지 됐던 신생아의 소중한 생명을 구헀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5시 8분쯤 산모로부터 진통이 온다는 신고를 받고 이재성 소방위와 염달선 소방교, 손민정 대원 등이 2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의료지도를 받으며 유도 분만을 통해 여아가 탄생했다.  

하지만 분만 후 신생아의 상태를 평가하는 아프가 점수(Apgar score)를 판단해 신생아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아이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대원들은 이어 산모와 신생아를 병원에 이송하면 긴박했던 분만 상황을 마무리했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대원들의 신속한 처리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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