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 기대

 충남 계룡시가 시청 직장운동경부 펜싱팀(여자 에폐)을 이끌 사령탑에 김은수 신임 감독을 임명했다.
 

 시는 지난 5월 말부터 펜싱 감독 공개 모집,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등 검증 과정을 거쳤다.
 

 김 감독은 군산대학교와 충남펜싱협회 선수로 활동 후 1997년부터 충남 펜싱의 명문인 금산여고를 비롯해 호원대, 이리여자고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전국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과를 인정 받아 2015·2017년 전북 펜싱협회 '우수 지도자상', 2019년 대한펜싱협회 '최우수 심판상'을 받았다.
 

 시는 김 감독이 가진 지도 노하우를 비롯해 선수들과 함께 뛰는 젊은 리더십이 선수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변화된 분위기를 만들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과 현재 계룡시청 펜싱팀의 간판 스타이자 국가대표 최인정 선수가 10여 년 만에 다시 지도자와 선수로 만나 보여줄 성과와 팀 내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감독은 금산여고 재직 당시 2006~2008년 최 선수를 지도, 89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등 발군의 기량을 이끌어냈다.
 

 김 감독은 "첫 감독을 계룡에서 시작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그간의 성과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도해 결과로 믿음을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류재승 부시장은 "최고의 지도력으로 선수들의 숨겨진 기량을 끌어내 전국대회 및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 달라"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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