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임시 주거 공간 제공…‘안전한 정착 돕는다’

▲ 30일 마을 주민들과 귀농 희망자들이 가곡면 덕천리에 조성된 ‘제6호 귀농인의 집’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귀농귀촌 1번지 충북 단양군은 30일 귀농인의 조기 정착 유도를 위한 여섯 번째 ‘귀농인의 집’ 현판식을 가졌다.

‘귀농인의 집’은 농촌 빈집을 정비하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귀농 희망자들이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생활을 체험한 후 귀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임시주거 공간이다.

이날 문을 연 여섯 번째 귀농인의 집은 가곡면 덕천리에 사업비 3300만원을 들여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를 갖췄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6∼12개월까지 마을회와 협의해 결정된다.

군은 새롭게 지어진 귀농인의 집이 귀농인의 정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착 기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귀농인의 집 조성에 들어간 군은 현재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가깝고 경관이 아름다워 모두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군은 매포읍 상시리 구 마을회관을 ‘7호 귀농인의 집’으로 조성 중이다.

임행교 귀농귀촌팀장은 “새롭게 조성된 덕천리 귀농인의 집은 접근성도 좋고 마을 주민들의 인심도 좋은 곳”이라며 “예비 입주 귀농인들의 영농 체험을 돕고 마을 주민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