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아이디어 공모전, 여행지원 프로그램 신청접수

 대전관광을 위해 대학생·청년들이 머리를 맞댄다.
 

 대전시가 '2020 대학생 대전관광 아이디어 공모전'과 청년 여행 지원 프로그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여름편'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대학생 대전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은 △언택트 스마트관광, 역발상 관광마케팅 시책 발굴 등 관광 정책 △새로운 대전 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코스 발굴 등의 관광 상품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전국의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 대상이다.
 

 1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대전시관광협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daejeontour@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채택을 위해 서류 심사, 발표 등을 진행한다.
 

 창의성·실행가능성·계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분야 별 대상 1건(200만원), 최우수 1건(100만원), 우수 1건(50만원), 장려 2건(각 30만원)을 최종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여름편'은 청년들이 2~4인으로 한 팀을 구성해 대전의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코스를 설계, 직접 여행하면서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형과 숙박형으로 나눠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메일(impactmaker21@gmail.com)을 통해 접수한다.
 

 대전을 여행하려는 전국의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여행 코스를 뽑아 1등(30만원), 2등(15만원)을 각각 한 팀씩 시상한다.
 

 여행 코스는 스토리 북으로 만들어 모든 참가팀에게 증정하고 관광안내소, 트래블라운지 등에 비치한다.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관광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관광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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