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충북 영동군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두 봉사단체 영동로타리클럽과 영동라이온스클럽이 새롭게 단장해 힘차게 출발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영동로타리클럽 44대 김조현 신임회장(49)과 영동라이온스클럽 54대 양혁준 신임회장(57)이 취임식을 열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염려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애초 예정된 인원보다 크게 축소해 엄격한 방역 지침을 지키며 진행했다.

영동로타리클럽 43·44대 회장 이·취임식은 지난 2일 회원과 인근 클럽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읍 아모르아트에서 열렸다.

이날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로타리 기회의 문이라는 올해의 슬로건에 맞춰 클럽의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7년 7월에 라이온스 클럽에 입회했으며 현재 금호타이어 영동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은선씨와 2남을 두고 있다.

같은 날 영동라이온스클럽 53·54대 회장 이·취임식은 임원진과 회원 일부가 모여 클럽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양혁준 신임회장은 "클럽 가족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참된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영동라이온스클럽의 행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적십자 영동지구협의회 부회장, 고당사 신도회장, 론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영동여행사와 영동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정지연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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