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폐렴에 걸리면 뇌수막염, 패혈증 등 다양한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회복도 더디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 계룡시보건소가 65세 이상 노인들의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 홍보를 강화한다.
 

 폐렴에 걸린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은 65세 미만인 사람보다 70배 이상으로 높아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꼭 권고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 하반기 2차 대유행 예측과 함께 최근에는 대전·충남 등 계룡과 인접한 지역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감염 시 중증 폐렴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폐렴구균 무료 접종대상자는 1955년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이다.
 

 무료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소 예방접종이 중단됨에 따라 시내 6개 지정 병원에서 가능하다.
 

 접종 병원은 계룡홈닥터, 김광석외과, 김민정소아과, 박상준내과, 정소아과, 한솔의원이다.
 

 대상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한 후 해당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백신은 23가 다당질백신(PPSV 23)이며 평생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만 65세 이후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재접종이 불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42-840-3514)에 문의하면 된다.
 

 손병임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약한 감염 고위험군인 노인들의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방접종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내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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