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에 걸린 10대 해외 입국자가 퇴원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충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A군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영국 국적의 A군은 지난달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달 26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영국학교가 코로나19로 폐쇄됨에 따라 친척이 거주하는 청주에 두 달가량 머물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과정에서 마스크를 써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66명(타 지역 군인 8명 포함) 중 62명이 격리해제됐다. 

청주에선 21명이 감염돼 20명이 완치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충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아들(2)을 돌보던 30대 여성은 이달 3일 추가 확진돼 같은 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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