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대 황새생태연구원 사육개체 13개 무작위 선발 혈장 분석 결과 이상 없어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사육황새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황새 건강 프로그램은 올해 환경부 종보전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황새 먹이 유해성분 분석, 황새 혈장 성분 분석, 사육장 수조 내 수질 검사, 수의사 방문 검진, 정기 청소 및 소독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황새생태연구원과 충북야생동물구조센터가 사육황새 13개체를 무작위로 선발해 혈장 분석을 실시한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새 먹이인 전갱이와 미꾸라지의 유해성분인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물질 허용기준에 부합해 먹이로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새생태연구원 남영숙원장은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새의 먹이 유해성분 분석, 황새 혈장 성분 분석, 수질 검사 등을 통해 황새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모니터링 해 황새가 건강한 상태로 야생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