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도솔광장 내 유휴지 5000㎡ 에 계절 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명품 광장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화려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핑크뮬리 6만2200본과 나무수국(라임라이트) 1230본, 맥문동 7960본을 도솔광장에 심었다.

이달 중에는 하얗고 청량한 민트 빛의 나무수국이 개화하고 다음달에는 소나무와 어우러져 만개하는 보랏빛 맥문동 꽃이 필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안개처럼 피어나 주변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군락지 주변에 다양한 포토존, 식물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판 설치도 완료했다.

공단 측은 오는 10월 지속적인 도시-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 '아이 나무심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원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도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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