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1층으로 이전, 코로나19 상황 보며 개관

▲ 조길형 충주시장이 리모델링을 마친 충주시청작은도서관을 찾아 개관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 충주시청작은도서관이 1층 옛 종합민원실 자리를 리모델링해 이전하고, 개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7일 시청작은도서관을 찾아 리모델링을 마친 내부를 돌아보며 시민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챙겼다.

 1억7400만원을 들여 210㎡ 규모로 새단장한 시청작은도서관은 일반자료실과 유아·어린이자료실을 분리해 연령대에 따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 자료 1000권과 아동 자료 1500권, 일반 자료 6000권 등 총 8500여 권을 보유하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석과 쇼파, 어린이 테이블을 비치했다.

 아직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며, 시는 상황을 지켜보며 개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상 운영이 시작되면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와 2단계 북스타트 꾸러미 수령, 도서관 회원증 발급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민원업무를 위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1층으로 이전했다”며 “규모는 작지만 생활문화 공간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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