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외식 산업은 직접 대면해서 즐기는 문화에서 배달이나 홈쿡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명암이 갈린다. 이런 와중에 그라만 코리아는 판매량을 기존 대비 20% 높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는 배민성 대표의 온라인 집중 전략이 주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강한 요리와 삶을 만드는 그라만 코리아는 다양한 요리도구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독일 전통 주방용품 단지에서 제작되고 있는 그라만 제품은 자국 내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그대로 제휴해 그라만 브랜드만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전 그라만 코리아는 입소문과 대리점 판매 전략을 활용했다. 대부분 대면 영업을 진행한 편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이후 빠르게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요리 강의와 함께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배 대표는 코로나 사태 속 홈쿡 인구에 집중했다.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각종 주방도구가 필요해질 것으로 봤다. 이를 감안해 기술력을 극대화한 그라만 코리아 제품을 요리방송과 함께 배치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 영업으로 판매량이 기존에 비해 늘었다. 대면 영업을 그대로 했다면 코로나로 인해 성장이 아닌 역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란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온라인 판매 전략 덕분에 현재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그라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기본기가 탄탄한 기업인만큼 약간의 전략만으로도 현재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분석이다. 

배 대표는 “주방용품도 결국 사람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며 “쉐프만이 쓰는 명품 제품이 아니라 일반인이 써도 안전하고 튼튼한 기술력을 가진 그라만 코리아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출시키고자 했다”고 말헀다. 

이어 “온라인 판매를 통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사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라만 코리아는 꾸준히 상품 판매를 위한 종류를 늘려가고 있다. 누적 판매수를 연일 돌파하면서 코로나19 시기에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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