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오는 13일부터 4주간 근무에 들어간다. 
 

　충남 계룡시는 대학생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방학기간에 맞춰 매년 두 차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92명이 지원해 1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지난달 30일 전산 추첨을 통해 2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근무에 앞서 13일 오전 근로조건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받고 시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면·동사무소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 현장 지원 등의 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무 전 자가진단서 작성 및 매일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코로나19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생들이 행정업무 체험을 통해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취업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