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 용산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10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봉사회는 코로나19로 지역의 많은 노인이 생활에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눔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회원 15명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50여 노인가구에 전달할 각양각색의 반찬을 정성스레 만들었다.

이후 회원들이 직접 대상가정을 찾아 전달하는 등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며 정을 나눴다.

백점분 회장은 “이번 반찬 나눔 봉사가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훈훈하고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복지의 사각지대 놓여있는 군민을 적극 발굴해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산면적십자봉사회는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배 장판 등의 집수리나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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