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지자체 함께
학원 밀집지역 등 집중 점검

[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원 방역을 강화하고자 교육부, 교육지원청, 시ㆍ군청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7월 2일부터 16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 학원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형학원(일시 수용인원 300명 이상)을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로 지정함에 따라 학원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천안, 아산, 서산 지역의 규모가 큰 학원과 신설 학원을 중심으로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수업 전ㆍ후 실내소독, 방역물품 비치, 수강생 간 간격 유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길재환 행정과장은 "그동안 도내 학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없었던 것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학원(교습소)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학원 관계자들과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학원 등에 적극적인 휴원 동참과 원격수업 권고, 현장 방역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비비 7억여 원을 긴급 투입해 충남도 내 학원ㆍ교습소 등 3천 8백여 곳에 소독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학원(교습소)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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