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소속 직원의 행정역량을 높이고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행정연구회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행정연구회는 기존 학습동아리의 단순 친목 모임에서 벗어나 전문적으로 교육행정에 관한 연구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이 연구회는 일반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10명이상 20명 이내) 모여 도교육청이 제시하는 정책과제 중 선정하는 자율주제, 교육행정 전 분야에서 자유롭게 선정하는 지정주제를 정해서 도교육청 및 교육행정기관의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교육행정 연구회에는 △문 닫은 학교 역사 찾기 △맑은 고을 청렴 지기 △학교급식 119 △5G 시대의 학교정보화 등 10개(150명) 연구회가 참여 중이다.

선정된 학습동아리에 대해서 팀별 3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연구결과는 활동보고서로 제출하며 각 기관(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결정 및 업무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종 활동 보고서를 제출한 연구회 중 학습(연구)과제의 창의성과 실용성, 업무 연관성, 학습(연구) 결과물의 수행능력 및 파급성을 고려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을 각각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행정연구회를 활발히 운영해서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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