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은 지난 13일 민·관·경 합동으로 음성읍 설성공원과 음성천 등에서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야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군은 여성의 안전한 보행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시민안전분야 공모에 선정된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친화도시조성 군민참여단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사업 장소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음성·금왕읍, 대소면 3개 지역에 위급상황 발생 시 통합 관제센터와 연계할 수 있도록 CCTV 지지대에 안심 비상벨과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로고젝터, 안내표시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한 야간 보행 시 위험을 느낄 때 긴급대피소 마련을 위해 편의점에 안심지킴이집을 지정 운영한다.

이날 참여자를 대상으로 손은성 충북여성재단 소속 여성친화도시조성 군민참여단 멘토가 참석해 효율적인 모니터링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김해란 여성친화도시 조성 군민참여단장은 “여성이 밤길을 걸을 때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사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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