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음봉면 레이크시티 3단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대표 배득열)와 누리보듬(대표 이지연)공동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내에서 누리보듬 공동체가 주관한 각종 문화 행사 개최로 레이크시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적지 않은 마찰도 있었지만 업무협약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말끔히 해소했다.

양 단체는 주민 문화 향유 활동 협력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공동체 및 주민 동아리 운영을 위한 인적 및 물적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누리보듬 공동체는 음봉면 농촌마을 외진 곳에 위치한 나홀로 아파트에서 출발한 단체로 그동안 텃밭 인문학, 골프교실, 성교육 북 토크 교실 운영 등 회원 상호간 공동체 회복과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해왔으며 현재는 회원 15명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마스크 전달 1689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 36명, 폐기 위기에 놓인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1408개를 공동구매하여 사회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표명하는 등 지역사회 건설에 헌신하는 단체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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