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일정으로 청장년층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인 '비만탈출교실'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비만탈출교실은 서구형으로 변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지역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올바른 신체활동 지식 및 실천 방법을 제공,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실천토록 함으로쏘 지역 비만율을 감소시킴이 목적이다.

군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인 만 19~59세 성인 20명을 선정해 주2회 1시간씩 총 24회에 걸쳐 교육을 한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실내가 아닌 군 청소년수련관 앞 야외무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스포츠지도사·영양사·작업치료사 등 군 보건의료원 전문인력이 투입돼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중성지방·체성분 측정을 사전에 하고 △스트레칭 △스텝박스를 이용한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걷기 △'걷쥬' 앱 연계 1일 만보 걷기 등의 운동과 절주교육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참가자들의 신체활동 실천의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전·후 체성분 측정 결과를 토대로 △출석 우수자 △체질량지수 감소자 △체지방률 감소자 △'걷쥬' 앱 연계 걷기 왕 등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태안의 비만율은 전국(34.6%)과 충남(36.1%)보다 높은 3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