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16일 초복을 맞아 기성농협(조합장 박철규)과 함께 대전 서구 산직동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지속해서 실시해온 자매결연 마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여름철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자 마련됐다.

농협중앙회와 기성농협은 초복을 맞아 제철 과일인 수박과 휴대용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곳 산직동 마을은 기성농협 관할 지역으로 50여 가구 15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농촌 마을이다. 

김기양 마을 영농회장은 "매년 변함없이 수시로 찾아와 농가 일손을 도와주고 농산물 판매와 고충에 대한 상담까지 해줘 마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성농협 박철규 조합장은 "여름철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우리 마을을 찾아준 대전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소중히 지켜나가기 위해 농업인, 대전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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