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는 코로나19로 중단 중인 평생학습원과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평생학습강좌를 온라인 교육 체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대면 위주의 교육 방식을 온라인 화상 교육 등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전환해 코로나 19로 인한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교육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 도구인 'ZOOM(줌)'과 '네이버 밴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하면 강사와 수강생이 약속된 시간에 화상으로 만나 수업과 토론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본격적인 온라인 강좌 개시에 앞서 구는 평생학습센터와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230여 명의 평생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3회에 걸친 사전교육을 운영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일부 강좌를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시범운영하며, 내년 1월부터는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 따라 전 강좌를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혼합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방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정착 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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