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26명 지역청년 참가, 맞춤형 컨설팅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현직 경찰관이 참여하는 면접 분위기가 실전과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남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경찰공무원 모의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모의 면접 프로그램은 지역청년 고용지원 서비스(고용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한남대 학생을 비롯한 대전지역 청년 26명이 참여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참여를 희망하는 26명의 청년에게 1대1 개별상담과 컨설팅, 개별면접, 집단면접 등 실전 경찰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직 경찰 공무원을 비롯한 전문컨설턴트, 교직원 등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모의 면접위원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면접 경험을 비롯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4학년(수료) 정경민 학생은 "개별모의 면접과 집단모의 면접을 통해 스피치와 면접 태도 향상뿐만 아니라, 면접 예상 질문이 경찰이라는 꿈에 구체적으로 닿아 있어 경찰공무원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안전수칙을 지키며 시행된 이번 모의 면접은 개별면접 시행과 함께 참여 학생들에게 온라인 컨설팅도 진행됐다.

조형호 팀장은 "모의면접 프로그램이 고용노동부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남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역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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