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쓰러짐 막고 품질ㆍ수량 증대효과

▲ 벼 이삭 팰 시기가 다가온 충주 모시래들의 논.

 충북 충주시가 쌀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를 위해 제때 적정량의 벼 이삭거름 사용을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삭거름을 잘 사용하면 벼 쓰러짐을 막고 쌀알을 충실하게 여물게 해 완전미 비율을 높인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이삭거름을 기준량보다 많이 쓰면 벼가 쓰러지고, 병해충이 발생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게 된다.

 조생종은 이삭이 패기 15일쯤 전, 일반 품종은 25일쯤 전에 이삭거름을 써야 한다. 추청벼나 새일품벼 등 중만생종 기준으로 7월 20~25일까지 써야 효과가 크다. 특히 이삭이 팰 무렵에는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삭거름을 주는 방법은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추비 30호(17-0-14)는 단보(10a)당 15㎏, NK비료(18-0-18)는 단보(10a)당 11~12㎏을 주면 된다.

 또 볏잎 색이 진한 논이나 거름기가 많은 논, 잎도열병 발생이 많은 논은 염화가리 등 칼리비료만 줘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문의=☏ 043-850-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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