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시 2회…조치원 지역 학생들에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단성중 2곳→혼성중 2곳으로 전환·교명 변경 등 대대적인 변화

[충청일보 정완영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따른 학군 설정과 배정방법 확정을 위한 설명회를 23일 세종교육원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후 3시와 5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재배치 추진배경·경과, 중학교 학군설정·학급편제, 중학교 배정방법, 신·증축 교육시설 등의 내용을 안내한다.

특히 중학교 배정방법의 최종 결정 등과 관련한 이전재배치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박찬웅 세종시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은 "조치원읍 지역 교육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인 학군설정과 배정방법 설명회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변화하는 조치원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지역민들의 교육 숙원사업인 조치원읍 지역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2016년도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10월 계획을 확정했다.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전 재배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치원중학교는 서창리(서부지역)에서 신흥리(동부지역) 일원으로 신축 이전하고, 조치원여자중학교는 학교명을 '세종중학교'로 변경하고 신설에 준하는 시설 개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치원중학교(남중), 조치원여자중학교(여중)의 단일 학구로 운영되던 조치원학구가 2021학년부터 조치원중학교와 세종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돼 학군으로 변경된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학부모와 대표자협의체의 학생 배정방법 설문조사 및 투표를 통해 지원 후 근거리 추첨으로 학생배정 방법을 협의해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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