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동부창고 6동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라르슨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선봬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동부창고 6동 이벤트홀 에서 기획연주회 '클래식에 빠지다'를 개최한다.

첫 번째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가 연주된다.

교향곡에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최초로 사용한 모차르트는 유독 이 악기를 사랑했다고 한다.

도향의 이번 연주에선 이충희가 클라리넷, 고성헌·전영진이 바이올린, 이기헌이 비올라, 방가을이 첼로를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에선 스웨덴 출신 작곡가 라르스 에릭 라르슨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더블베이스 권혁범의 무대로 진행한다.

스웨덴 음악의 아버지 또는 스웨덴의 헨델이라 불리는 라르슨은 근현대 음악에서 자신 만의 색채를 담아 독특한 음악을 만든 작곡가다.

마지막으로 도향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해설자와 오케스트라를 염두에 두고 작곡된 이 곡은 흥미롭고 교육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접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도향이 추진 중인 온라인 공연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도 의미를 둘 수 있다.

전 석 무료이며 공연세상(☏ 1544-7860)에서 좌석권을 예매할 수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300석 중 48명석 입장할 수 있다.

도향은 공연 당일 실황을 녹화, 다음 달 6일 낮 12시 30분 충북도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문의 ☏ 043-220-382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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