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소방서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장애물 적치·폐쇄, 소방시설 차단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화재예방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사전예고 없이 실시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단속이나 지적보다는 관계자 교육과 컨설팅으로 운영된다.

주요 점검시설은 휴가철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관광휴게시설과 대형판매점 등으로, 소방서 특별조사반은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및 설치, 피난방화시설 폐쇄 또는 훼손 여부, 자동화재 탐지설비 전원 및 경종 차단, 소화설비 전원·밸브 차단 등을 확인한다.

최장일 서장은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라며 "건물 관계자께서는 휴가철을 대비해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