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경찰서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경찰서는 펜션에서 수석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56)를 구속하고 B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월쯤 단양군에 자리한 C씨 소유 펜션에서 수석 100여점(3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임차를 위해 C씨 소유 펜션 내부를 둘러보다 거실 장식장에 전시된 수석을 보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틈을 보던 A씨는 펜션주인 C씨가 집을 비운 사이 가깝게 지내던 B씨를 데리고 가 수석을 차량에 싣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지난 25일 제천시 일원에서 A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수석에 관심이 있어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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