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한다.

군은 당초 임대료 인하기간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과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농업 기계화율 제고 등을 위해 임대료 인하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농업기계 임대료를 50%까지 인하하며 농업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 결정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