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공행진 읍·면에서 찾아본다] ① 진천읍

▲ 진천읍 직원들이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세천 정리·마을뉴딜사업 등
지역주민 체감형 사업'초점'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군의 행정가치가 최고를 갱신중이다.비수도권을 제외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소멸을 걱정하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다. 자치단체의 소멸은 인구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진천군의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인구증가율 비수도권 1위, 고용률 도내 1위, 학령인구 증가율 도내 1위 등 젊고 활기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천군 행정가치 상승은 읍·면별 발전과 역할에서 나온다. 본보는 이에 따라 7회에 걸쳐 진천군의 읍·면 특화사업 등을 살펴본다.

▲ 임보열 읍장

진천군은 2025년 시(市) 승격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진천읍 중심의 인구 5만을 목표로 진천시 승격의 바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진천읍의 경우 진천군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고, 진천지역의 근본적인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천시 건설의 바탕은 진천읍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진천읍 지역은 노후된 배수로 및 우수관 정비와 세천의 정리 등 주민의 체감형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교성지구 및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행복주택 사업 등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이외에도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근린8공원,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해 생활속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진천읍만의 특화된 도심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서로 돕는 인간미 넘치는 진천읍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다.

실제 농가 일손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진천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2월 진천읍 오이 농가 봉사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50여 회 이상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사태가 발발하면서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장을 통해 읍민들에게 방역물품(마스크)를 배부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창구를 운영해 읍 가구의 99%정도가 재난지원금을 수령토록 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제방역의 날을 지정해 소독차량을 운행하고 상가 출입문, 엘리베이터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마을 뉴딜사업, 주민참여 예산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관심가득 안부확인, 지레김치 나눔, 사랑의 보금자리 개선, 이웃사랑 캠페인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임보열 진천읍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가운데 202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열린 사고로 소통하면서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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