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 29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강의실 및 농산물 가공지원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심화반 실무교육'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 가공 전반에 대한 심화된 이론·실무 교육으로 농산물 가공 이해도를 한 차원 높이고 소규모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가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기초반'을 수료한 지역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식품정보원 김도훈 강사를 비롯한 5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 △제품 생산 계획 수립 및 제조공정도 작성 실습 △착즙음료·조청·차류 가공 실습 △건조 가공 실습 △분쇄·환 가공 실습 등의 이론·실습 교육과 함께 제품 개선을 위한 종합토론 및 생산제품 전시 평가회도 함께 진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산물 가공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의 실질적인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산물 가공 이론·실무 교육을 넘어 시제품 생산단계까지 확대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안전하고 건강한 가공 상품 공급을 통한 농산물 가공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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