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무료 직업병 상담 등 종합서비스 제공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는 충북 근로자 건강센터가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 누리터 빌딩 5층에 입주한 건강센터는 대기업보다 체계적인 산업 보건·직업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이 대상이다.

뇌심혈관계·근골격계 질환, 직무 스트레스와 같은 업무상 질병 예방과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 근로자 건강센터는 '사단법인 대한산업보건협회'가 운영을 맡아 의사와 간호사, 작업환경 전문가, 운동치료사, 심리상담 전문가 등이 상주한다. 이들은 근로자에게 무료로 직업병 관련 상담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업장 방문 교육 등을 한다.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는 근로자 건강센터는 충북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22개다.

개소식에는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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