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청주 봉명초는 지난 29일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봉명초는 전교생 482명 중 29%인 140명이 다문화 학생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문화권의 학생이 117명으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문화권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매우 높은 다문화교육정책학교다.

학부모설명회에서는 강나탈리아 이중언어강사가 러시아어로 통역을 했고 학습, 생활지도, 보건 영역에서 꼭 지켜야할 점과 참고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안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문화 학생들도 반드시 알아야하는 e학습터 접속 방법, 코로나 19 유증상학생 관리 안내문, 나이스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 이용방법, 학교홈페이지 접속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손희순 교장은 "다문화 학부모들이 예상보다 많이 참석해 놀랐다"며 "교육 소외를 받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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