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증평군 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야외에 서식하는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 또는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고열·오한·두통·구토·복통 증상이 나타난다.

접종대상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 군인 등이며, 비용은 무료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9월까지 월·수·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점심시간제외) 증평군 보건소나 도안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다음해 추가 1회로 이뤄진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고 야외 활동 후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

유행시기(10~11월)에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과 들쥐 배설물의 접촉도 피해야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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