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공행진 읍·면에서 찾아본다] ②덕산읍

▲ 정태수 읍장, 정태수 읍장과 직원들이 읍 청사 앞에서 주민복지 증진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군 인구 증가 견인…지난해'邑'승격

젊은층 타켓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군의 최근 2년 인구증가율 7.77%, 비수도권 중 인구증가율 최고의  중심에 덕산읍이 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충북혁신도시 6개 블록 5000여 가구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덕산읍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읍의 인구는 2016년 6월말 9795명에서 지난 6월말 현재 2만5780명을 기록하며 증가율 163%를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로 지난해 7월 덕산면에서 덕산읍으로 승격했으며, 인구 증가는 이어지고 있다.
오는 10월 이후 혁신도시 B3블록(1300여 가구)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면 인구 증가세가 더욱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나면서 행정수요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젊은층을 타켓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놀이와 미술표현으로 자기이해,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나로부터 시작된 여행(아동심리미술)'은 아동과 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수업으로 부모의 성격유형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tart up 1인 미디어(기초과정)' 과정도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급격히 증가해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는 점을 착안해 미디어 매체인 1인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촬영과 편집방법 등을 제공해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복지사업 역시 큰 자랑이다.

지난 5월부터 덕산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생생안부 생생덕산' 건강음료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 중에 하나인 고독사 예방과 관련된 사업으로 취약계층 1인가구(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인 50가구를 선정, 건강음료를  주 2회 정기배달을 통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 사전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정태수 덕산읍장은 "적지 않은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출산율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덕산읍은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부응해 읍민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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