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컴퓨터·1차 금속 등
작년 동기비 8.2·2.9% ↓
대전·세종은 증가세 보여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과 충남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대전과 세종은 증가세를 보였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8.5%), 의약품(7.9%), 종이제품(4.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0.8%), 자동차(-28.9%), 전기장비(-18.0%) 등의 감소폭이 더 컸다.
광공업출하는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했으며 재고는 2.2%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했다.
자동차(13.7%), 기계장비(27.5%), 식료품(21.4%) 등의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19.8%), 1차 금속(-20.8%), 비금속광물(-6.9%)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고 재고는 11.4%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9% 줄었다.
대전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2% 증가세를 보였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3.3%), 기계장비(-12.0%), 금속가공(-28.7%)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담배(17.0%), 의료정밀광학(67.0%), 화학제품(22.2%) 등에서 크게 늘었다.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5.1% 감소한 반면 재고는 26.0%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4% 늘었다.
출하가 3.8% 늘어났지만 재고도 20.2%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