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 뛰어난 곳, 치유·휴식을 동시에…안내 책자 제작해 홍보

▲ 태안군옹도

[내포= 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잘 모르면서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도내 관광지 65곳을 선정해 2일 추천했다.

△실내 벗어난 자연으로: 비대면 관광지 40곳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관광지는 공주 10경에 뽑힐 만큼 풍광이 빼어난 공주 금학생태공원 둘레길과 선홍빛 배롱나무꽃이 만개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서천 문헌서원 둘레길을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다.

해돋이와 해넘이 둘 다 볼 수 있고 갯벌 체험이 가능한 홍성 죽도도 빠트릴 수 없다.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청양 칠갑산 도립공원, 금산 산림문화타운, 서천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등은 지친 마음을 치유하면서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남들 잘 모르는 매력적인 관광지 25곳

멋진 매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는 이국적인 느낌이 일품인 계룡 입암저수지 메타세쿼이아길, 한때 상업 중심지였지만 쇠퇴한 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등을 추천한다.

태안 옹도, 예산 슬로시티 대흥, 부여 외산 반교마을, 청양 지천구곡 등도 가볼 만한 곳으로 뽑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한 관광지 65곳의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한다.

전자책으로도 제작, 충남문화관광 사이트(https://tour.chungnam.go.kr/html/kr)에 게재할 방침이다.

허창덕 도 관광진흥과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내 관광지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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